[일본에서 사야할 것] 가성비 좋은 헤어 트리트먼트 fino

일본에 산지 벌써 16년차 

그만큼 일본 미용실을 다닌지도 오래된것 같다. 

2~3달에 한번 염색, 컷트를 꾸준히 해왔고, 아무리 좋은 약을 쓴다하지만, 염색이라는건 하면 할수록 머리결이 나빠지기 마련.. 

미용실에서 4~5천엔 하는 트리트먼트를 받아보았지만, 지속되는건 2~3주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비싼 브랜드(라고 읽고 오가닉 마케팅한 상품들)의 헤어 제품도 다수 사봤다. 

효과가 미미하게는 있으나, 이 돈주고 사야하나 싶어, 드럭스토어에서 우연히 발견한 시세이도의 fino

몇년 전부터 사용했는데 매일 매일 사용했는데 정말 머리결이 개선되는 것이다..! 

 

드럭스토어의 수많은 트리트먼트 중 가장 눈에띄게 디자인했다

 

그때부터 나는 친구들에게 fino를 선물로 사다주길 시작했고, 친구들도 극찬했다. 

얼마전 한국에도 판매되는 것 같으나, 역시나 일본이 훨~~씬 저렴하니, 꼭 일본에서 사시길 바란다. 

 

fino를 써보고 느낀점은! 

1. 가성비가 좋다 

일본의 드럭스토어 평균 가격으로는 약 800~ 900엔 정도

한국의 올리브영에도 얼마전 판매하는걸 보았는데, 글쎄 세일가격이 13,000원?!! 역시, 일본 여행오실 때 쟁겨가시는게 좋다. 

 

230g의 용량인데, 이 트리트먼트의 특징 중 하나가 소량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한통을 사면 보통 2~3개월은 거뜬히 쓰게된다. (중단발 기준) 

양도 많은데, 가격도 괜찮으니 이거 가성비는 최고 아닌가 싶다. 

 

2. 꾸준히 쓰면 개털도 개선된다. 

FINO의 설명에는 이러한 문구가 있다. 

뿌리부터 머리 카락 끝까지 균등하게 마무리되는 6종 미용액 성분 배합 

 

그렇다. 정말 트리트먼트를 하고 물로 씻겨내면 물미역 비슷한 느낌이 든다. 

물론 미용실의 퀄리티 정도는 아니나, 집에서 샴푸 후에 간단하게 관리하는 정도르는 매우 만족도가 높다. 

그리고 꾸준히 하면 정말 상한 머리도 개선이 된다. (지난 몇년간 써보고 느낀바) 

 

그런데, 단 하나의 단점이 있다...!! 바로 그것은 !!! 

손가락으로 퍼서 써야한다는... 젖은 손으로 만지다 보니, 반정도 쓰면 제형이 더 묽어진다 ㅎㅎ

 

나름 헤어팩으로 나온지라, 손가락으로 퍼서 써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ㅠㅠ

샤워에 젖은 손으로 만지다보니 좀 불편하긴 하지만, 이것만 감수한다면 나의 머리결을 지켜낼수 있다!! 

 

머리결 개선은 머니머니해도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 

피부 관리와 똑같다고 본다. 

피부도 하루종일 땀 흘리며 메이크업에 낀 모공을 저녁에 깨끗하게 지워내고, 수분을 다시 공급해주는 것 처럼, 

머리도 하루종일 흘린 땀을 샴푸로 깨끗하게 지워내고, 수분을 머리카락에 채워 넣는 거라고 생각한다. 

 

요새 느끼는 건, 피부 좋은 사람은 예뻐 보이지만, 

머리결이 좋은 사람은 건강해 보이고, 우아해 보인다. 

 

결론은 일본 여행에 온다면 꼭 fino는 쟁겨가시길 !! 

 

다음편에서는 피부 관리를 위한 가성비 좋은 호호바 오일을 소개한다! 

https://newandgood.tistory.com/9?category=1182430

일본에서 사야할 것 MUJI 호호바 오일